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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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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1 20:20:14, 조회 : 1,604, 추천 : 289 |
삼상8:4-9
1. 들어가는 말
하나님은 신자들을 이 땅의 소금으로 부르셨습니다.
이 땅의 소금이라는 것은 이 세상에 살긴 살지만
세상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삶을 살아야할 것을 요구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이 명령에 제외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근거로 생각하고 이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야 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구약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이러한 하나님의 기대와 요구에 반응하지 못하는 사건들이 자주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말씀은
왜 이스라엘의 역사가 부정적인 모습을 띌 수밖에 없는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증입니다.
2. 펼치는 말
우선 오늘 말씀을 보시면 이스라엘이 그 당시에
세상을 얼마나 사랑 했는가 그 강도와 집착성을 알 수 있습니다.
5절 , 20절 ‘ 열방과 같이’ ‘세상과 같이’ 이스라엘이 어떤 나라입니까?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세상나라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그 동안의 사사시대를 겪으면서
열방들에 공격을 당하면서 영향을 깊이 받은 것입니다.
200년간의 이방과의 전쟁을 통해서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도 열방과 같이 세상과 동일화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 땅의 소금으로 불렀는데 땅과 같아지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 대한 사랑의 강도나 열망이
우리 가운데 얼마나 크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 한국의 역사도 비슷합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30년간의 식민지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의식중에 일본을 많이 배웠습니다.
경제가 발전이 되고 힘이 생기니까 동남아 사람들에게 하는 것 보십시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세상에 대한 강한 집착은
여기서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뒤집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5절,19절, 이거 통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합의를 해서 장로들을 거치고
그리고 사무엘, 그리고 하나님 이런 식이 된 것 같습니다.
상향식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신정국가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선지자들이나 사사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을 순종하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여하튼 이런 방식에 대해서 십분 이해한다 할지라도
그들의 어투나 표현은 타협적이거나 모색하자는 쪽이 아닙니다.
일방적인 통보고 전달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간의
가장 기본적인 관계를 뒤엎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더 이상 주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종으로 격하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7절에서‘ 나를 버렸다’라고 말씀합니다.
버렸다 라는 말의 히브리어 속뜻은 '무시했다'.
'경멸했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세상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욕망은
하나님과의 근본적인 관계를 뒤엎는 것으로 가게 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또 하나의 오해는
기능적인 차원에서만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5절을 다시 보시면 ‘당신은 늙고’ 기능성,효율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7장에 보면 사무엘의 리더쉽 아래에서
훌륭하게 미스바 대성회가 이루어집니다.
3. 맺는 말
그런데 본문 마지막 절에 보시면
하나님이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말을 들어주라고 하십니다.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소극적으로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너희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 그것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 하는 것을 체험케 해보는 것입니다. (애들 키울 때 아이스크림 먹으면 배 아프다 그런데 자꾸 사달라고 합니다. )
인간이 더 셉니다.
적극적으로는 이러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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