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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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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1 20:27:27, 조회 : 1,565, 추천 : 283 |
막6:45-52
1.들어가는 말
마가복음에는 풍랑과 관계된 기사가 세 번 나옵니다.(막4:35-41, 막8:14-21)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그것은 제자들의 영적인 무지와 불신앙입니다.
막4:41 ‘심히 두려워하여’ 본문 50절에도 ‘유령인가 하여 소리를 지르니’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막8:21)
2. 펼치는 말
오늘 본문 역시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이 사건의 상황을 먼저 보십시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고 무리를 따돌리기 위해서
산으로 기도하러 가십니다.(기적행하시고 인기가 최고절정에 올라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 들 때 기도하러 가십니다. 산기도의 동기. 개척교회 목사들만 오지. 큰 교회 목사님들은 잘 안 옴)
예수님은 경건한 마음으로 산에 올라가시면서 제자들과 먼저 헤어집니다. 45-46절 말씀을 보시면
그런데 제자들이 광풍을 만납니다.
48절 밤 4경까지 바다 가운데 있었습니다.
밤 4경이면 지금 우리 식으로 새벽 3-6시까지입니다.
약 9시간 정도를 바다 가운데 있었습니다.
원래 항해 시간은 천천히 가도 2시간이면
건널 수 있는 곳이 갈릴리 바다입니다.
그런데 광풍을 만나서 10시간 정도를 바다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리고 많은 불평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죽게 된 것을 안돌아 봅니까?
얼마나 노를 열심히 저었겠습니까? 그런데 제자리입니다.
우리 인생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는데 제자리에요.
제자들 불평하고 소리 칠 기운이 다 사라지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나타나십니다. 신적현현입니다.
그런데 여기 주님과 제자들 사이에 묘한 대조가 있습니다.
동일한 행동을 하는데 그 결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보시는 것과 제자들의 보는 것의 극명한 차이입니다.
48절 신적인 통찰력, 신적인 보심, 괴로움을 보시는 분
밤이 아주 깊은데 모든 사물을 보시는 그런 통찰력의 소유자일 뿐 아니라 바다 한 가운데서 저어도 저어도 전진하지 않는 노를 젓는
제자들의 심사를 통찰하시는 분입니다.
이에 비하여 제자들은 어떻습니까?
특히 마가는 예수님의 신적인 보심을 다른 복음서 기자들 보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막1:16, 19 2:5중풍병자의 친구들이 지붕을 뚫고 내려오는
그 장면 속에서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49절 유령인가
3.맺는 말
우리가 보는 것은 무엇입니까? 밀리언달러 입니까?
그 영화도 진정한 밀리언달라가 어떤 건지 아는가를
묻는 수준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 인생은 예상치 않는 일들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인생 속에서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풍랑을 보십니까? 주님을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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